이번에는 제가 후지에다시로 이주한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입니다.
그것은 국가 지정 사적지인 ‘시타군아 자료관’입니다. 아마 후지에다 시민들도 잘 모르는 곳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음대로 후지에다의 파르테논 신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웃음).
시태군청 자료관이란?
시타군아 자료관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 전 나라 헤이안 시대의 군청 터인 시타군아(志太郡衙)의 발견부터 복원까지의 모습을 전시한 곳입니다. “군(郡)」이란 고대 일본의 지방 행정 단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 ‘군(郡)’의 관리를 ‘군사(郡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약 1300년 전의 관공서가 있었던 곳이라는 뜻이네요.
참고로 이 시타군청이 발견된 것은 쇼와 52년이라고 합니다. 단지를 증설하기 위한 구획 정비를 할 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우물이나 문, 먹으로 쓴 묵서토기(墨書土器)등이 출토되어 단지 건설은 중단되고 사적공원으로 정비된 것 같습니다.
시태군청 자료관(志太郡衙資料館)
주택가에 뜬금없이 나타나는 시태군청 자료관과 시태군청터. 시타군청 터는 왠지 탁 트여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자료관은 무료로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자료관
이번에 이 자료관을 관리하고 있는 기류 씨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후지에다시라고 하면 도카이도의 역참 마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헤이안 시대 등의 흔적도 잘 남아 있어요! 라고 애정이 넘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우물에서 사용하던 목재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거나, 먹물 토기도 그대로. 그대로라는 것은 복제품이 아니라 당시 그대로, 오리지널이라는 뜻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대단한 일이죠 💦.
우물에 사용되었던 목재는 복원된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모양이 똑같아요.
그 밖에도 나라・헤이안(平安)시대에 도성에 납품했던 이 지역의 산물 등의 복제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설명해 주신 키류 씨.
자료관 입구에는 아이들이 직접 발굴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발굴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놀란 것은 진짜 모래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래입니다.
시태현 관아터(志太郡衙跡)
자료관을 나오면 넓은 부지에 복원된 건축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파르테논 신전도 있어요~!
이 파르테논 신전은 ‘굴식기둥 건물’이라고 불리는 마루바닥 건물입니다.
마루를 얹은 건물은 헤이안 시대부터 볼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라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이 건물도 굴뚝건물 중 하나인데, 다른 건물과 떨어져 지어져 특별한 배려를 한 것 같네요.
뭔가 중요한 건물이었을까요~?
이곳은 자료관에도 복원되어 있던 우물이네요. 이 우물 안에서 여러 가지 물건들이 발굴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판자 울타리가 있습니다. 이 판자 울타리의 제작과정이 귀한 것 같네요. 밧줄과 나무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약 1300년 전에 이곳에 이런 건물이 있었다는 게 좀 믿기지 않네요~!
당시 사람들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이 유행했을까요?
라는 생각에 잠시 1300년 전으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명칭 : 시다 군청 자료관(志太郡衙資料館)
개관시간: 9:00~17:00(입장은 오후 4시 30분까지)
휴관일 : 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연말연시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후지에다시 문화재과
전화:054-645-1100 メール
요금: 무료
주소:〒426-0078 静岡県藤枝市南駿河台1丁目12
화장실 : 자료관 내에 있음
주차장: 칭다오 북구 교류센터를 이용해 주십시오. (무료)
교통편: 후지에다역 북쪽 버스 터미널에서 중부 국도선 ‘신시즈오카 행’을 타고 ‘시타온천 입구’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