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도카이도 오십삼차의 22번째 역참인 ‘오카베주쿠’를 소개합니다.
오카베초는 2009년 1월 1일에 후지에다시와 합병하여 지금은 후지에다시 오카베초가 되었습니다. 옆의 마루코주쿠에서 우쓰노야 고개를 넘어 도착하는 곳이 바로 이곳 오카베주쿠입니다. 우즈노타니 고개가 험난한 고개였기 때문에 이 여관에서 몸을 쉬는 여행자가 많았다고 한다.
우즈노야 고개는 위의 히로시게의 그림에도 그려져 있다. 우쓰노야 고개는 일명 ‘츠타노 세노미치(つたの細道)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담쟁이 넝쿨이 우거진 어둡고 좁은 길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츠타노 세노미치 공원’이 되어 시원한 공원이 되었습니다.
오카베주쿠 다이야고 카시와야
먼저 오카베주쿠라고 하면 오야고노 카시와야를 빼놓을 수 없죠. 아래 기사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다이야고 카시와야는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어진 것은 무려 에도시대 덴포 7년(1836년)입니다. 지금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자료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것이 오카베주쿠 우치노 본진 터입니다. 다이묘나 기모토 등이 이용했던 격조 높은 숙박시설을 본진이라고 하는데, 오카베주쿠에는 본진이 2채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라고 합니다. 건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당시의 평면도 등이 평면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카베주막 카시와야의 기사는 아래↓↓↓↓↓↓↓↓↓↓.
오카베주쿠 주변 산책
자, 이제 조금 오카베주쿠 주변을 산책해 보겠습니다.
우선 카시와야를 조금 더 마루코주쿠 쪽(동쪽 방향)으로 가면 조용히 있는 ‘마스가타 유적’이 있습니다.
마스가타(枡形)란 주막의 출입구에 설치되어 가도를 직각으로 꺾어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즉, 이 부근이 오카베주쿠의 입구 부근이었던 것이군요.
조용히 자리 잡고 있네요~ㅎㅎㅎ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쉽게 놓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마스가타 유적지 바로 근처에 당시 도카이도를 가는 많은 여행자들이 길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전해지는 ‘지코쿠자카칸닌도(十石坂観音堂)’가 있다.
1808년에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 소실되고 당만 남아 있다. 자동차가 오가는 길가에 갑자기 나타나는 관음당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가시오가피야 쪽으로 돌아가면 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에 ‘전칭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뜸의 사찰’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피로를 풀고 갔을 것 같아요~!
역광이라 글자가 보이지 않네요 💦💦
그리고 카시와야에서 후지에다 쪽으로 걸어가면 보이는 것이 ‘오노코마치의 모습의 다리’이다.
절세의 미인 오노코마치가 말년에 오카베주쿠에 들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다리 아래를 흐르는 시냇물을 바라보니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몹시 슬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다리입니다.
오노코마치의 모습의 다리를 바라보며 산책을 해봤는데, 이 주변 거리는 매우 세련되고, 가루이자와에 있을 법한 소박한 길입니다! 이 거리의 남쪽에 있는 ‘하기하라 고지야’가 또 멋지네요~!
이 가게에는 노부 씨가 취재하러 갔습니다.
오카베주쿠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쥬와지 절’이라는 훌륭한 절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1624년에 창건된 절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절이었습니다.
최근 이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면서 신사나 사찰을 찾는 일이 많아졌는데, 역시 경내에 한 발짝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공기의 차이가 너무 느껴져 마음속으로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오카베주쿠의 당시를 알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산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카이도 길가에는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네요. 멋진 소나무를 올려놓겠습니다.